“전국 시니어클럽의 롤모델 될 것”

대구 수성구 `시니어문화센터 아리랑`  개관

30여명 노인일자리 제공… 공동체문화 공간 조성

대구수성시니어클럽(관장 김창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니어문화센터 아리랑`이 개관한다.

개관식은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시니어문화센터 아리랑은 국·시·구비 1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면적 307.11㎡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임차해 시니어들의 생산적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지역사회 비즈니스 모델이다. 개관식에는 주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진훈 수성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곳에는 카페와 식당, 생산품판매장, 기능 공간 등을 통해 30여명의 어르신 일자리가 창출되고 노래교실, 영화관람 등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한 공간에 여러 노인공동체 사업단들이 운영되고 일과 여가를 즐기며 같은 공간에서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적이고 생산적인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게 된다.

내부적 순환경제 방식에 의해 어르신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번 돈으로 생산적인 일들을 창출하고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김창규 수성시니어클럽 관장은“시니어문화센터 아리랑은 문화센터와 카페, 일자리 등 복합적인 공간으로 전국 시니어클럽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시니어클럽은 `최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고령화 시대적 소명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800여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했고 햇빛촌 콩나물, 두부 및 로컬푸드사업으로 지역 내 건강한 먹거리 제공, 환경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생활용품 재활용품사업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