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시니어클럽(관장 김창규)의 아파트 택배사업이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경제 발굴 지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사업화 모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올해 처음 SK이노베이션이 마련했다.

공모주제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모델 사업으로 수성시니어클럽은 아파트 택배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수성시니어클럽은 이번 제안을 통해 앞으로 1년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1억 5천만원의 자금과 함께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받게 된다.

수성시니어클럽 아파트 택배사업은 지난 2011년 수성구청 일자리창출 중점사업으로 채택됐으며, 지난해에는 수성구-CJ GLS-수성시니어클럽 간 아파트 택배 업무협약을 통해 49명의 어르신이 연매출 1억 7천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올해에는 대구시와 수성구의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택배사무실 공간을 마련하고 차량 구입을 통한 원스톱 택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예비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등 65곳이 응모했으며, 수성시니어클럽을 포함한 4곳이 최종 선정됐다.

[기사출처]수성구청블로그 다소곳